임신 초기 착상혈의 비밀: 시기와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 혹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임신이 된 분들도 미리 인지할 수 있는 초기 증상들이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과정은 축복받을 일이지만 그만큼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은 아이를 가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요,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쉽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아이를 가지려고 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자연임신 시도 후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면서 발생하는 소량의 출혈인 착상혈 증상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착상혈 혹은 멀미, 구역감 등이 그 예시인데요. 임신 전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해서 오해를 할 수도 있고,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넘어가다가 나중에서야 이상 증상을 인지하고 후속 조치를 하기도 합니다. 요즘엔 속옷에 약간의 피가 비치는 착상혈로 임신을 했다는 것을 인지하시는 분도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착상혈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착상혈 시기는 언제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착상혈이란?

정자와 난자가 자궁에 착상하면서 일으키는 출혈을 착상혈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생리가 끝나면 자궁내막이 얇아져 약 1~2mm 정도가 되는데요. 증식기를 거치면 0.8~1.2mm 정도로 두꺼워집니다. 

그러나 임신을 앞두고 있다면 평균 8~10mm 정도로 두꺼워집니다. 이때 수정란 착상 과정에서 자궁 내막을 파고 들어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피가 나온다고 해서 산모나 아기에게 해가 가는 것은 없으며 약 30%의 여성에게서 나타나니 모든 산모가 다 겪는 증상은 아닙니다. 

착상혈의 색은 어느 하나로 특징짓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적갈색, 선홍색, 붉은색, 분홍색, 갈색 등 다양한 색깔로 피가 비치게 됩니다.

혈 특징

생리는 서서히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 감이 느껴지지만, 착상혈은 길어도 3일 내외에 끝나며 그 양이 많지 않고 일시적입니다. 즉, 생리혈과 착상혈을 구분할 수 있는 차이는 양의 특징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증상으로는 배란혈도 있는데요. 난자가 생성되는 배란기 때 호르몬의 변화가 발생하며 자궁 내막이 반응하게 되면서 피가 비치는 것입니다. 아주 소량의 피가 1~2일 정도 비치는 것이 특징이며, 가슴 통증이나 맑은 분비물이 흐르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배란기에 드물게 나타나며, 병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착상혈과 동반되는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생리통처럼 배가 따끔하고 아릿한 느낌을 받기도 하며 심한 경우 장이 꼬인 듯 한 아픔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통은 묵직한 아랫배 통증을 느끼거나 나른함, 피곤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단, 임신 가능성이 높을 때 생리 예정일과 비슷한 시기에 출혈량이 많고 며칠간 지속하는 경우엔 절박 유산일 가능성이 있으니 꼭 산부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착상혈 색깔은 어떤가요?

착상혈 색은 갈색빛을 띄는 선홍색이거나 핑크색 등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간혹 피가 덩어리져서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임신 착상혈 시기는?

생리가 유독 늦어지기 시작하면서 피가 비친다면 착상혈일 수도 있습니다. 착상 시기는 수정 후 5일~10일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생리 예정일 1주 전쯤에 많이들 겪게 됩니다. 보통 생리 주기와 겹치기 때문에 월경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일시적으로 소량의 피가 속옷에 묻어났다면 임신 착상혈일 수 있으니 피를 본 후 3~5일 뒤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 보시면 더욱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임신테스트기는 배란일로부터 12~14일 정도 지난 후에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임신 직후 태반에서 분비되는 hCG, 즉 융모성 생식선 자극 호르몬을 측정하여 결과가 도출됩니다. 수정 후 6일부터 생성되기 시작하여 혈액이나 소변에서 검출되기 때문에 임신테스트기는 소변으로부터 결과를 도출하는 것입니다. 

배란일이 2~3주차가 되었을 때 검사를 받아보면 진단 결과 임신 5주차라는 것을 듣고 놀랄 수 있는데요. 배란일을 기준으로 임신 주수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임신이 확인되면 생리 주기가 규칙적이라고 가정했을 때, 마지막 생리일을 기점으로 하고, 불규칙한 경우 임신낭의 크기나 배란일을 기점으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갑자기 출혈을 보이거나 예정일을 한참 넘겼는데도 생리 소식이 아닌 피 비침이 있다면 걱정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착상혈 시기를 알고 있다면 심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덜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주기는 다르고 통증의 정도도 다르지만, 착상혈 시기만 잘 알고 있어도 임신 초기의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임신 착상혈 시기에 대한 정보가 여러분께 도움이 많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