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어 맞춤법 중에서도 자주 틀리는 단어인 '뭍히다' 와 '묻히다'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저도 이 두가지 표현을 헷갈려해서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먼저 사전적 의미로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우선 뭍히다 라는 말은 없어요. 그래서 우리가 쓰는 대부분의 경우엔 묻힌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예외사항이 존재하는데요, 땅 속에 파묻다 처럼 무언가를 덮어서 보이지 않게 한다는 뜻으로는 뭍히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일단 묻히다 뭍히다의 경우에는 기본형인 묻다, 뭍다를 보면 되었는데 묻다의 뜻을 찾아보게 되면 흙이나 다른 물건으로 어떠한 것을 덮어서 보이지 않게 하다, 의자나 이불 같은 곳에 깊이 기대어지다, 가루나 풀 따위를 다른 물체에 들러붙게 만들다, 일을 드러내지 않고 깊게 감추다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묻히다와 뭍히다의 가장 큰 차이는, 묻히다가 '땅 속으로 파묻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동물의 시체나 무언가를 파묻는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반면에 뭍히다는 '물건이나 사람이 어느 공간 상에 묻혀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묻히다는 행위를 통해 물건이나 동물의 시체를 땅 속으로 숨기는 것을 의미하고, 뭍히다는 물건이 어디에 묻혔는지 장소를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럼 이제 예문을 통해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볼까요?
(1) 나는 내 마음속에 너를 묻고 싶다.
(2) 그녀는 자신의 사랑을 가슴 깊이 묻어두었다.
(3) 엄마는 나를 산에 묻지 말고 바다에 묻어달라고 했다.
(4) 흙과 모래 등으로 뒤덮여 있다.
(5)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 길이 금방 묻혀버렸다.
(6) 눈보라가 몰아쳐 길바닥이 금세 얼어붙었다.
(7) 겨울이면 많은 동물들이 땅속에 몸을 묻는다.
(8) 비가 와서 강물이 순식간에 불어났다.
(9) 새까맣게 탄 시신이 갯벌에 묻혀 있었다.
(10) 부모님께서는 항상 제 걱정을 하시면서 살아오셨습니다.
(11) 한 달 동안 열심히 일했지만 월급 봉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2) 서울 한복판에 커다란 무덤이 있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13) 물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올랐다.
(14) 바다는 모든 것을 다 받아주기 때문에 어머니 같은 존재이다.
(15) 바위틈 사이로 바닷물이 밀려들어왔다.
(16) 파도가 심하게 쳐서 배가 뒤집혔다.
(17) 어린 시절 바닷가에서 놀던 추억이 떠오른다.
(18) 해변 곳곳에 쓰레기가 잔뜩 쌓여있다.
(19) 해안가로 밀려온 고래 사체가 발견되었다.
(20) 해수욕장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묻히다와 관련된 문학 작품들로는, 대표적으로 '십자가 위의 당신을 묻지 않겠다'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실종된 소녀가 발견되어 묻혀진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또한, 국내 외에서 발생한 묻히다와 관련된 사건들 중에는, 유명한 인물들의 시체를 땅 속에 침몰시키는 어둠의 드라큘라의 실존 여부를 추측하는 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반면에 뭍히다의 경우, 지하철 선로 아래에 비밀 촬영 장치를 설치한 범죄자가 검거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때 뭍혈다는 '어디에 위치해있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으며, 이 사건은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묻히다와 뭍히다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들로는 '묻다', '숨기다', '묻혀있다', '땅속'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단어들을 구분하여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고 명확한 표현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이상으로 묻히다와 뭍히다에 대한 블로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두 가지 단어는 비슷한 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용되기 쉽지만, 실제 의미 차이가 존재합니다. 묻히다는 무언가를 땅 속에 파묻는 것을 의미하며, 반면에 뭍히다는 물건이나 사람이 어느 공간 상의 어느 위치에 묻혀 있는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 차이를 잘 이해하고, 두 단어를 구분하여 사용하면 자신의 표현 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독자들이 블로그를 통해 쉽고 명료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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